웅천읍성 등 문화재 보존
해상 짚트랙 관광지 개발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2018 창원방문의 해’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군항으로 오랜 역사유적이 살아 숨 쉬고 있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이다.
웅천동에 위치한 웅천읍성은 조선 세종 때 축조된 성벽으로, 인근에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축조한 웅천왜성 및 안골왜성 등이 있어 역사학적으로 이 지역이 군사요충지였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웅천읍성 인근에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있어 많은 종교인들이 성지순례 코스로 방문하고 있다.
또 웅동1동 웅천도요지전시관은 조선시대 분청사기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시기의 가마터로 웅천도요지를 복원하고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자 설립됐다.
웅천도요지전시관은 유물전시실과 직접 도자기를 제작하는 체험공방을 통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963년부터 시작한 진해 군항제는 올해 290만 명이 다녀간 대표적인 벚꽃축제로서, 매년 4월에 개최되며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표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진해해양공원은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600kW), 최대 높이(136m)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갖추고 있는 해양 솔라 타워가 위치하고 있으며, 120m 높이의 지점에서 진해 신항과 거가대교, 진해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와함께 내년 2월 완공예정인 국내 최장(1.2㎞) 해상 짚 트랙을 설치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남해안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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