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신임 회장에 김종호 전 사장 선임
금호타이어 신임 회장에 김종호 전 사장 선임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0.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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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신임 김종호 회장과 한용성 사장. 사진 / 연합
금호타이어 신임 김종호 회장과 한용성 사장. 사진 / 연합

금호타이어는 신임 회장에 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사장(사진 왼쪽)이, 신임 사장에 우리은행 출신 한용성 씨(사진 오른쪽)가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앞선 19일 채권단으로부터 이런 신임 경영진 선임 결과를 통보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어 두 인물을 경영진으로 내정한 바 있다.

김종호 회장은 1976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뒤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09~2012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사장 재임 당시 워크아웃을 하던 채권단과 긴밀히 협조해 경영 성과를 거둔 사실을 고려해 회장으로 선임했다는 게 채권단의 설명이다.

한용성 사장은 1983~2010년 우리은행에서 일하며 대우그룹 담당 팀장, 기업개선부장 등을 거쳤다. 2014년 이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부회장으로서 투자은행(IB)부문을 총괄했다.

이번 경영진 인사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금호타이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