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원 감사장 수여
진주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원 감사장 수여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10.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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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경찰서는 신속한 대처와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진주축산농협 사들로지점 정영임(37·여) 계장을 직접 찾아가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영임 계장은 지난 18일 오후 1시30분께 검사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전화를 받은 피해자 A(22)양을 발견했다.

당시 정영임 계장은 A양이 통화를 하며 적금 3000만원을 해지하고 인출하려는 것을 전화금융사기 범죄로 판단, 현금인출 중단을 설득하고 경찰서에 즉시 신고했다.

피해자 A양은 "직장생활하며 모은 적금을 범인에게 전달해 모두 잃을 뻔한 것을 은행원이 막아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주경찰서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해준 은행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찰과 검찰, 금감원, 우체국 등에서 개인정보 및 은행계좌를 문의하거나 가족을 납치했다는 등의 전화를 받으면 무조건 끊고 112에 물어보는 등 직접 해당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피해를 당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