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취기동반 구성 은행나무 621주 집중 수거
서울 구로구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의 낙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수거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가을만 되면 열매가 도로변에 떨어져 악취가 나고 미관이 저해 되는 등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로구는 인력 70여명, 고소작업차 2대, 전동 수확기 1대 등을 갖춘 채취기동반을 구성했다. 기동반은 열매가 떨어지기 전인 지난 13일부터 7일간 관내 은행나무 621주를 대상으로 수거 작업을 펼쳤다.
구로구는 수거한 열매를 폐기하지 않고 활용할 방안도 마련했다.
채취한 열매를 선별해 오류IC 어린이 도시농업 체험장에서 건조한 후 구로희망푸드마켓에 기증, 홀몸 어르신이나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