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국감 우수의원에 황영철·정운천 의원
바른정당 국감 우수의원에 황영철·정운천 의원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10.18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정당 주호영(가운데)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당내 국감 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황영철(왼쪽). 정운천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 주호영(가운데)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당내 국감 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황영철(왼쪽). 정운천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 국감 우수의원에 황영철, 정운천 의원이 선정됐다.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당내 국감 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황영철, 정운천 의원에게 각각 상패를 전달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황 의원은 '국민 안전과 민생'을 주제로 공무원 증원 관련 구체적 계획과 재정 추계를 마련하고 있지 못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과 관련해 정부의 발표와 달리 유사시 국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또한 영세서민밀집지역이 다수인 소방차진입불가지역과 서민의 생계터전인 전통시장 등에 화재진압장비가 부족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전과 직결된 어린이 보행로 미설치, 보행자 사고 문제 등을 다뤄 호평을 받았다. 

정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심번호 사용료 택배기사 전가, 한미FTA 재협상,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등 정책 질의를 통해 국민 민생에 초점을 맞춘 국정 감사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택배기사에게 부담 주는 홈쇼핑 대기업의 횡포 지적해 국민 관심 집중시키고 시정 계기를 마련했고, 신재생 에너지 정책 및 중기부장관 장기부재 방치 등 무능하고 무책임한 국정 운영을 엄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황 의원은 "통합추진 등 일련의 복잡한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에 충실히 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쁜 국정감사 일정으로 국회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고 있지만, 성원해주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끝까지 충실히 국감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의 민생과 현장을 최우선적으로 살폈다"며 "앞으로 남은 국정감사도 비판만 하는 국감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국감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