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中 관광객 대상 충전선불 서비스 제공
신한카드, 中 관광객 대상 충전선불 서비스 제공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10.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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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시즌 겨냥…오는 12월 서비스 오픈 예정
중국인 현금결제시장 공략 등…신사업 인프라 구축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중국 최초의 PG(Payment Gateway)사인 ‘유한공사 PayEase’와 제휴해 자동 충전형 선불카드 발급을 통해 국내 중국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고 침체된 중국 관광 상권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신한카드는 이날 홍콩 현지에서 유한공사 PayEase와 제휴조인식을 갖고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기준 연간 9조4000억 원에 달하는 중국인들의 한국 내 현금결제 시장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중국 관광객 대상 중소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평창올림픽 시즌에 맞춰 시스템 개발을 앞당겨 오는 12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유한공사 PayEase에 위안화로 충전금액을 입금하면 신한카드로 송금돼 선불카드가 발급되는 구조로 국내에 입국한 중국관광객이 모바일 카드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공항 내 신한은행 영업점 등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구입비는 3000원으로 고객이 부담한다.

모바일 카드의 경우 모든 온라인 가맹점과 신한FAN으로 이용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실물카드는 교통기능을 포함한 국내 전 카드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향후 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 내 관광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고도화된 결제 인프라가 국내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평창올림픽을 비롯한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반영해 신사업 차원의 해외 관광객 비즈니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