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장중 최고치 경신…2480선 넘었다
코스피 또 장중 최고치 경신…2480선 넘었다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10.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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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기록…외국인 150억 원대 ‘사자’
코스닥은 2거래일째 하락…외국인·기관 순매도로 압박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16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한 주간의 증시를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5 포인트(0.39%) 오른 2483.17로 장을 시작해 개장과 동시에 최초로 2480선을 넘어섰다. 장중 한때는 2487.71까지 올라 2490선 돌파 기회까지 노렸다.

종전 장중 최고치는 직전 거래일에 작성된 2479.73이었다.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장중 최고기록을 바꿔 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2억 원 규모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40억 원, 개인은 35억 원 가량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0.70%), 포스코(4.31%), LG화학(1.20%), 삼성바이오로직스(1.03%), 네이버(0.52%)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시총 상위 10위 내에서 하락하는 종목은 현대차(-1.29%)와 한국전력(-0.90%) 정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철강금속(2.71%), 증권(1.17%), 화학(0.87%), 기계(0.79%), 유통업(0.71%), 전기전자(0.62%), 의약품(0.58%), 제조업(0.55%) 등은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1.13%), 운송장비(-0.83%), 의료정밀(-0.79%), 전기가스업(-0.70%), 음식료품(-0.67%), 보험(-0.59%) 등은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거래일째 내리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 포인트(0.42%) 내린 660.27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 포인트(0.63%) 오른 667.26으로 출발했으나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5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 원, 249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