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수상
감정원,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수상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0.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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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 후 지역인재 채용 노력 인정

감정원 인사담당자들이 지역 채용박람회에서 공공기관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감정원)

감정원 인사담당자들이 지역 채용박람회에서 공공기관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감정원)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28일 '2017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지역특화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정원은 지난 2013년8월 공공기관 최초 지방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지역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지역인재를 꾸준히 높은 비율로 채용했다.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인재 신입 직원 채용비율 40.4%에 이어, 올해 채용에서도 32.6%를 지역인재로 선발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여성 직원을 40% 이상 선발했고 2015년부터는 고등학교 졸업(예정) 대상자로 제한 공채도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가족 등 사회취약 계층 등에는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변성렬 감정원장 직무대행은 "지역이전 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정원은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 유공으로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6년 지역희망 박람회'에서 지방이전 공공기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