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경 도입 이후… ‘짝퉁’ 압수물품 4000억원 달해
특사경 도입 이후… ‘짝퉁’ 압수물품 4000억원 달해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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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의약품, 자동차 부품, 화장품 등 압수품목 多

이른바 ‘짝퉁’ 물품을 들여오다 적발된 인원이 2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압수물품은 정품가액을 기준으로 4000억원에 달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손금주 의원(국민의당)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적발한 ‘짝퉁’ 압수물품 정품가액은 3923억원으로, 총 422만4257점이 적발됐다. 입건 된 인원만 총 2259명이다.

가장 많이 압수된 품목은 건강식품류로 63만9185점이었다. 이어 의약품류(58만9682점), 자동차 부품류(57만5262점), 화장품류(53만7154점) 순이었다.

손금주 의원은 “한류 드라마나 SNS 등을 통해 상표권 노출이 늘어나는 반면 대비책이나 기업의 인식은 부족하다”며 “특히 건강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은 특히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품목들이니만큼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손금주 의원실)
(자료=손금주 의원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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