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복귀 앞 둔 배상문 "좋은 결과 기대"
PGA 복귀 앞 둔 배상문 "좋은 결과 기대"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0.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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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군 제대 후 '5일 세이프웨이 오픈' 출전

배상문.(사진=연합뉴스/신한금융그룹)

배상문.(사진=연합뉴스/신한금융그룹)

지난 8월 군에서 제대한 프로골퍼 배상문이 3년전 한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무대에서 PGA 복귀전에 나선다.

배상문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166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5년10월 국내 대회인 프레지던츠컵을 마지막으로 군 입대후 지난 8월 전역한 배상문은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배상문은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2014년10월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복귀전에서 같은 조를 이루게 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는 모두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실력자들이다. 특히 그리요는 이 대회 우승을 앞세워 2015-2016 시즌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배상문은 지난달 전역 후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해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3년 전 우승 기억이 있는 대회에 돌아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 섞인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5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맏형인 최경주와 강성훈, 김민휘, 위창수 그리고 배상문이 정상을 향해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