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라스팔마스 전 강행… "관중 없이 진행"
FC바르셀로나, 라스팔마스 전 강행… "관중 없이 진행"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0.0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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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분리독립 찬반 주민투표가 파행적으로 치러졌다. 스페인 중앙정부가 경찰을 동원해 투표소를 봉쇄한 가운데 일부 투표소들에서는 투표가 진행됐다. 주민들이 투표소를 봉쇄하러 가는 경찰들을 막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1일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분리독립 찬반 주민투표가 파행적으로 치러졌다. 스페인 중앙정부가 경찰을 동원해 투표소를 봉쇄한 가운데 일부 투표소들에서는 투표가 진행됐다. 주민들이 투표소를 봉쇄하러 가는 경찰들을 막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카탈루냐 주 분리 독립 주민투표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됐던 바르셀로나와 라스팔마스의 경기가 관중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라스말마스전은 관중 없이 진행됐다.

앞서 이날 스페인 정부는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의 자치정부 분리독립 찬반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경찰을 동원해 단속하면서 38명이 다쳤다.

부상자들 가운데 35명은 가벼운 부상이나, 나머지 3명은 좀 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날 바르셀로나는 안전을 위해 라스팔마스와의 경기를 연기할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협의 없이 경기가 취소되면 바르셀로나는 상당한 수준의 벌금과 불이익을 감수해야 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공식 발표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