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전환 위한 본격 준비 작업 착수
전북 부안여자상업고등학교가 가칭 서림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서림고 지원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교원인사와 시설, 교육과정 등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TF팀은 총 21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장학사, 부안여상, 부안여중 학부모 등이 참여한다.
서림고는 부안지역 여중학생들의 여고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부안여상에 일반계 4개 학급을 신설할 계획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이다.
도 교육청은 서림고에 기숙사와 식생활관 신축, 강당 증축 및 리모델링, 본관 리모델링 등을 하기위해 총40억원을 추경에 편성했다.
또 일반계열 학교의 경력을 가진 교장을 발령했으며, 내년 3월 상업계열 교사의 전출 우선권과 일반계 고교 근무 경력 교사를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상담교사 1명과 원어민 교사 1명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문학, 철학, 역사 등을 배우는 인문학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하고 진로진학 중점형 혁신학교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져 부안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부안여고 교사의 제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부안 여자 일반고 학생배치 계획안’을 발표하고 해당 학교에 대해 학급 감축과 함께 부안여상에 일반고 학급 신설이라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부안여상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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