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탄, 계약체결 확대 위해 승강기밸리 방문
경남 거창군은 지난 20일 베트남 남탄사이공(Nam Thanh Sai Gon) 주식회사(이하 남탄주식회사) Yung Cam Meng 대표를 비롯한 건설관계자, 투자자 등 40여명이 거창승강기밸리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거창승강기밸리 내 기업체 제조공장 실사, 승강기R&D센터 견학, 군의 승강기에 대한 관심도·지원정책 등 승강기 계약체결 확대를 위한 것이다.
또 지난해 10월 남탄주식회사, ㈜모든엘리베이터, (사)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거창군 4자간 수출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뤄졌다.
남탄주식회사와 계약 당사자인 거창승강기밸리 ㈜모든엘리베이터는 이미 지난달 4800달러 수출을 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연간 200만 달러(23억원) 승강기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여서 베트남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이 기대된다.
또 베트남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에 수출을 위한 움직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탄 주식회사는 현지 Sien Thann Group(ST그룹) 4개 계열사중 하나로 연 매출액 500억원, 직원 700여명의 대기업으로 사무기기(리코), 자동차(혼다 쉐보레) 등 베트남 호찌민에 소재한 무역 전문회사이다.
양동인 군수는 “거창승강기밸리에서 제조된 승강기 생산품은 국산제품만을 사용하는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 다른 국가에서 제조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적극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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