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항로표지선 '포항해양1호' 신규 취항
포항해수청, 항로표지선 '포항해양1호' 신규 취항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09.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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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23년간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활동해 온 기존의 항로표지선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포항해양1호'의 무사고와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포항해양1호' 건조에는 30여억원의 국비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0월 건조에 착수해 올해 8월 준공된 선박이다.

총 79t, 길이 31.52M, 너비 6.2m, 최대속력 15.4노트, 항속거리 450마일 등의 재원을 갖췄다.

신규 표지선은 기존선 대비 연료효율성이 30%뛰어난 엔진을 장착했고, 알루미늄 하우스로 제작해 부식에 강하게 설계됐으며, 해상암초 해역 등 효율적인 점검업무 수행을 위해 20노트 이상의 속력을 내는 고속 작업선을 탑재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새로운 표지선 '포항해양1호'가 취항하면서 동해권역 항로표지 시설물의 효율적인 점검과 선박의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