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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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5월 15일까지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2008년 건조기에 접어 들면서 망우산·용마산·봉화산을 찾는 이용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운영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현재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감시 산림보호감시 및 공익근무요원 등 16명의 상시순찰 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갖추는 등 사전에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등산로에 대한 순찰을 통해 등산객 및 행락객의 산림내 취사행위, 입산자 실화방지, 어린이 불장난 예방, 산림내 모닥불 및 화기 취급행위 단속, 바위 등 무속 기도행위 금지, 입산통제 협조 등의 계도활동을 벌이며 훼손된 산림에 대한 복구 활동도 병행해 실시한다.
구는 또한, 필요시 경찰서 및 군부대와도 연계해 합동 진화체계를 구축 산불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아끼고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의 주요산림인 망우산ㆍ용마산·봉화산 등은 주민들의 보호와 관심 속에 지난 10여년간 약 30억원의 지속적인 예산 투자를 통해 산림내 생태복원이 이루어져 양호한 도시생태림이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양섭기자 y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