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발생하면 충청인 힘 모아야”
“재난재해 발생하면 충청인 힘 모아야”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0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효 대전시장, 긴급간부회의서 밝혀
“충청지역에서 재난재해가 있으면 충청인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10일 오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충남 태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유조선 원유 유출 사고에 대한 방재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박 시장은 태안, 서산에 고향을 둔 산하 공무원들을 우선해 고향 일손돕기에 나설 수 있도록 배려하라고 지시하고 1일 50여명씩 조를 편성해 응급복구지원과 현지에서 필요한 사항을 사전 파악해 인력·장비·물자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응급복구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갖춰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흡착포, 오일펜스, 삽, 마대, 우의, 장화, 헌옷가지 등 방재장비를 최대한 확보해 보유 필수량을 제외한 장비를 현지에 급파해 방재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권진호기자
brome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