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희망이 넘치는 강원, 산림의 가치 실현’
‘생명과 희망이 넘치는 강원, 산림의 가치 실현’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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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부터 2017년까지 ‘山林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강원도는 전국 제1의 산림도 위상에 걸맞는 ‘생명과 희망이 넘치는 강원, 산림의 가치 실현’을 위한 산림디자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휴양과 문화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산림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총 2조631억원을 투자해 5대 전략의 20개 핵심과제로 짜여진 ‘강원 산림 디자인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산림 디자인 프로젝트는 이상기온에 따른 대형산불, 소나무류재선충병 등 돌발병해충발생, 산사태 등 각종 산림재해의 대형화 빈발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토의 ‘젖줄’과 ‘산소공급’기지로서의 역할 수행과 삶의 질 향상에 따른 휴양.문화 등 산림서비스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839억원을 들여 3400㏊에 탄소배출권 확보와 연계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조림사업을 펼치고 41만6000㏊를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확대해 일자리 29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8815억원을 들여 첨단영상시스템 구축 등 과학적이고 현대화 된 산불예방 및 진화시스템을 추축하는 한편 매년 되풀이되는 산림수해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방댐을 2017개소 신설하고 3703억원을 투자해 산림휴양시설 31개, 백두대간 산소길 783㎞, 자연생태체험마을 78개, 학교숲 60개 조성 등 휴양문화 체험공간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407억원을 들여 3520㏊의 산림농업지 조성 및 4950㏊의 송이산 가꾸기사업을 펼치고 포장디자인개발과 저장 및 가공시설 지원, 지리적표시제 확대 등 유통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이밖에 868억원들 들여 산림위성 및 항공사진 등 과학적 산림지리정보체계를 갖추는 한편 유용한 산림곤충과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증식 및 보급으로 자연학습장 기반을 점차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차관섭 산림정책관은 “전국 제1의 임업선진도 격에 맞는 울창한 숲으로 조성하고 임업은 생산기반 시설을 잘 갖춘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환경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휴양공간으로 만들고 산촌은 풍요속에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는 생활터전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철기자
y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