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다문화가족 여성 한식양념장 활용 교육
통영, 다문화가족 여성 한식양념장 활용 교육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7.09.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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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오는 20일과 27일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농촌지역 여성리더 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가족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식양념장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베트남, 캄보디아 등 타지에서 시집와서 여러가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의 전통 식문화와 식생활 실천보급으로 행복한 가정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가족 여성들 간 멘토-멘티 활동으로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한식의 개요, 한식양념장 식재료의 이해, 식재료 계량하는 법 등 기초이론과 한식 기본양념장 만들기, 기본양념장을 적용한 골뱅이 황태 초무침, 불고기덮밥, 볶지 않는 잡채, 만능조림장 활용 갈치조림 등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메뉴로 한식요리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한다.

김성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제 다문화 가족도 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 농촌사회 활력과 발전을 주도하는 후계 농촌 여성리더로서의 잠재적 역량 개발을 위해 생활개선회원과 연계해 다양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통영/김기병 기자 gb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