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유조선 해양오염 사고예방 합동점검
남해해경청, 유조선 해양오염 사고예방 합동점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9.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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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로 합동점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11~22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유조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발생 시 선박종사자 스스로 신속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단계별 조치사항인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4단계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점검은 해양환경감시원과 부산해수청의 선박검사관, 해사안전감독관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해양오염 관련 국내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해양오염 방제조직 편성, 임무 숙지여부, 방제훈련 등에 관한 선박기름오염비상계획서 비치 및 조치 이행 △방제 자재 비치 여부 △방제선·방제장비 배치와 기름 하역작업 과정에서 갑판상 배출구 폐쇄 △작업자 간의 통신망 구축 △유류보험 가입 등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 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양오염 비상계획에 따른 대응·복구체계를 확립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