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의원 의정발전 워크숍 ‘빈축’
전·현직 의원 의정발전 워크숍 ‘빈축’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7.09.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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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연천군의회, 연이은 북핵 도발 아랑곳

연이은 북핵 도발로 전군 대북감시 및 경계태세 강화는 물론 일선 경찰까지 비상 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접경지역 의회가 전·현직 의원들간 의정발전 워크숍 열어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의회에 따르면 전·현직 의원과 수행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 500만원을 들여 문화·관광 분야의 특화발전지역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사례를 접목하고 전·현직 의원간 축척된 의정경험 교환 등으로 지역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 태안반도, 안면도 일대에서 5일과 6일 의정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현안을 주제로 의정회원들의 축적된 경험을 들어 의정활동에 접목시킨다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예산 지원이 불가능한 의정회에 편법지원을 위한 행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태안반도 국립공원, 천리포 수목원, 신지도항, 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은 연천군과 바닷가의 연관성을 가지고 접목할 수 있는 특화사업이 전무한 실정이다.

군민 A씨(62)는 “전직 의원들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해서 지역 발전에 기여를 한다는데 그러면 현직 의원들은 무슨 의정활동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규선 군수도 지난 5일 이번 의정발전 워크숍에 참석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