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동남아 환경개선사업 진출 교두보 확보
대우건설, 동남아 환경개선사업 진출 교두보 확보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8.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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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상수도분야 기술교류 및 업무공조 MOU

▲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대우건설과 태국 수도권 상수도사업청 등의 관계자들이  '상수도분야 기술교류 및 업무공조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이사 송문선)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이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수도권 상수도사업청(MWA)과 '상수도분야 기술교류 및 업무공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전문인력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기술교류 워크숍 등을 통해 상수도시스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GWI(글로벌 수처리 사업 조사기관)에 따르면 태국은 상수도사업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현재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수도권 상수도 확장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태국의 MWA는 수도권 4개 정수장에서 하루 500~550만톤을 생산해 약 1000만명의 시민들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어, 향후 상수도 분야에 대한 기술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이 단위사업을 주관하고 대우건설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