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현장 부패행위자 '영구퇴출' 추진
철도공단, 현장 부패행위자 '영구퇴출' 추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8.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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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윤리경영위 통해 청렴도 향상 방안 도출

▲ 지난 25일 철도공단 대전 본사에서 개최된 반부패윤리경영위원회에서 공직윤리 확립 방안 토론이 진행 중이다.(사진=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지난 25일 대전 본사에서 반부패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직자로서 지켜야할 공직윤리 확립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고 27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7일 윤리강령을 개정해 반부패윤리경영위원장을 기존 부이사장에서 이사장으로 격상하고, 정준현 단국대 법학과 교수와 김동건 배제대 법학부 교수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선 철도공단이 실시한 자체청렴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한 현재 청렴수준 확인과 함께, 청렴문화 정착과 철도건설 품질 및 안전관리, 불공정 관행개선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그 결과 퇴직자 접촉 행위제한 강화와 철도현장 내 부패행위자 영구 퇴출, 반부패 민·관 협력강화, KR 클린10訓(훈) 제·개정, 갑질 문화근절 캠페인 시행 등의 방안이 도출됐다.

KR CLEAN 10훈은 부패방지 및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임직원 행동지침 중 주요한 10개 항목을 선정한 임직원 행동강령이다.

정준현 교수는 "철도공단이 소통과 협력으로 청렴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오늘 위원회 개최가 앞으로 공단이 더 청렴하고 더 깨끗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