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활성화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남해안 관광활성화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8.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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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통영 등 8개 시·군 12곳 지리정보 안내
25일 서울 신라호텔서 '심층상담' 진행 예정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 순천시와 통영시 등 전남과 경남지역 8개 지자체 12개 지역에 대한 민간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5일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남해안 광역관광활성화를 위한 해양관광진흥지구 도입 등 각종 정책과 지원제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미술관 및 아트센터 사업자 등 민간투자 희망자를 대상으로, 남해안권 8개 지자체에서 발굴한 민자유치 대상지 12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8개 지자체는 전남 지역의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고흥군과 경남지역의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하동군이다.

민자유치 대상지로 선정된 12곳은 대부분 공유지로서 개발이 용이해 해안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미술관 등 문화·예술시설과 조망카페, 소규모 상업시설, 테마시설, 숙박시설 등이 다양하게 개발될 전망이다.

설명회에 참가하는 투자자에게는 민자유치 대상지의 지리정보와 집객력 증가 추이, 인프라 현황 등의 정보가 제공되며, 지자체와 투자유치에 대한 심층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설명회를 통해 민간투자자의 대상지 개발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받아 필요시 지자체별로 행정지원과 제도개선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에 따라 해양관광진흥지구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토지이용 규제가 완화돼 남해안권에 대한 민간투자가 용이해졌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지자체가 구상중이거나 추진 중인 민자유치 사업이 추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수려한 해안경관과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지역명소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무분별한 환경훼손과 난개발을 지양하는 등 아름다운 해양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며 경관을 살리는 친환경적 사업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 남해안권 민자유치 대상지 12곳.(자료=국토부)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