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통한옥식 서당 조성
용산, 전통한옥식 서당 조성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08.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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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공사 돌입… 12월 개원

서울 용산구가 원효로 옛 구청사 3별관 1층에 전통한옥식 서당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을 기치로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운다는 취지다.

구는 지난 22일 용산서당 설치공사에 돌입했다. 서당 조성 규모는 137.6㎡이며 교육실(75.3㎡)과 훈장실(15.3㎡), 탈의실(11.6㎡) 등을 갖춘다. 공사는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이어지며 공사비는 2억원이 소요된다. 오는 12월 개원한다.

용산서당은 초등학생은 물론 청소년, 성인, 직장인 등 모든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교육과정으로 천자문과 사자소학(초급), 동몽선습과 명심보감(중급), 사서오경(고급) 등을 다룬다. 훈장은 이흥섭 전 성균관 석전교육원장이 맡을 예정이다.

특강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용산서당의 모든 강좌는 유료로 진행된다.

[신아일보]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