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가족, 진안서 아이도 어른도 힐링
아토피가족, 진안서 아이도 어른도 힐링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7.08.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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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치유 숲 ‘아토피 캠프’ 운영
▲ 진안고원 치유 숲이 운영하고 있는 아토피 캠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고원 치유 숲이 운영하고 있는 아토피 캠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아토피 환아와 가족만을 위한 아토피가족캠프를 기획 준비해 진안고원 치유 숲과 진안군의료원에서 주관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토피가족캠프는 1박2일과 2박3일 두 종류로 진행되며 총 7회 운영된다. 현재까지 6회 180명이 참여했다.

캠프참여 가족들 중 이성미씨는“진안고원 치유 숲에서 친환경주거와 자연식단체험으로 아이도 부모도 모두 힐링되고 충전되는 여름휴가가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박금주씨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 이었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치유 숲과 함께하는 놀이프로그램에 참여해 평소 아토피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프로그램 운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안고원 치유 숲은 아토피와 생활습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질병부담을 경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고원 치유 숲은 2016년 9월부터 진안군의료원 위탁운영으로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의 전문성이 강화돼 참여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진안군의료원은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전북권역 진료기관으로 유일하게 지정돼 아토피질환자에 대한 진료를 확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