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현대카드 버디’ 출시
현대카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현대카드 버디’ 출시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08.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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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권 최초 IBM 왓슨 한국어 서비스 적용
서비스 오픈 기념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

▲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디지털 현대카드’의 여섯 번째 서비스인 ‘현대카드 버디(Buddy)’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카드 버디는 카드 혜택과 현대카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상담해주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다. 현대카드 버디는 질문자의 의도에 따라 카드 혜택, 맞춤카드 추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슈퍼콘서트, 라이브러리 등 현대카드 사용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특히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기능은 IBM 왓슨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이 기술을 적용한 챗봇 서비스는 현대카드 버디가 국내 금융권 최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M3카드 영화관 혜택 뭐 있어?’라는 질문을 하면 현대카드 버디는 그 의미를 파악해 M포인트 사용, 플래티넘 할인 혜택 등 현대카드M3 에디션2 상품을 이용할 때 누릴 수 있는 영화관 혜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뿐만 아니라 현대카드 버디는 사용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표현들에 숨겨진 의도를 계속해서 학습해 나간다. 이 인공지능 서비스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지속해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회원은 현대카드 앱과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카드 혜택이 궁금하세요?’를 클릭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카드 비회원의 경우에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 버디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현대카드 버디를 실행해 챗봇과 5회 이상 대화를 한 후 현대카드 앱과 홈페이지,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통하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버디는 현대카드의 디지털에 대한 원칙을 녹여낸 새로운 서비스”라며 “현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카드 혜택에 대한 정보를 중심으로 찾을 수 있지만 향후에는 AI 기술을 토대로 상담의 폭과 정확도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카드는 지난 2015년 디지털 현대카드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고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보안성을 강화한 서비스인 ‘락(Lock)’, ‘리밋(Limit)’, ‘가상카드번호’ 등과 함께 결제 편의성을 강화한 서비스인 ‘페이샷(PayShot)’, ‘현대카드 카멜레온’ 등을 연달아 출시했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