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각 통해 공적자금 1739억원 회수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생명 일부 지분을 매각해 공적자금 회수에 나섰다.
17일 예금보험공사는 주식시장 개장 전(前) 시간외대량매매방식(블록세일)으로 한화생명 보유 주식 23,884,575주(지분율 2.75%)를 주당 7280원에 매각하여 공적자금 1739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매각이후 잔여지분 12.5%에 대해서도, 공적자금관리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우량 장기 투자자 확보 등 보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각방안을 조속히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해외투자자 등의 적극적인 발굴 노력에 힘입어 전일종가 대비 3.96% 할인율을 적용하여 매각함으로써 한화생명 공적자금 회수율 제고에 기여하였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정수진 기자 sujin29@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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