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 ‘2017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운영
경민대 ‘2017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운영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7.08.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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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타일기능사반 등 5개 과정… 교육생 모집

경민대학교는 ‘2017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민대 평생교육원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2일까지 베이비부머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준비와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회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한 ‘2017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7월 위수탁기관 공모사업을 통해 경민대 평생교육원과 한국산업기술대 평생교육원을 각각 북부와 남부지역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모집분야는 도배기능사반, 타일기능사반, 목공기능사반, 전기기능사반, 도장방수기능사반 5개 과정 각 15명씩을 선발해 총 75명을 교육한다.

건축·가구·인테리어 특화대학인 경민대가 주관하는 경기북부 생활기술학교는 대학 내 실습실이 잘 구축돼 있어 전 과정을 대학에서 다 진행할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다.

생활기술학교 수업은 다음달 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은퇴소양교육 20시간, 건설근로자 안전교육 4시간, 협동조합 설립교육 6시간을 75명 전원에게 공통으로 교육하고, 이후 5개 과정별로 나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8시간씩 이론과 실기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4단계 교육과정으로 1단계는 은퇴 후 삶에 대한 미래설계, 가족관계, 직업윤리와 서비스마인드 교육, 2단계는 5개 생활기술교육을 통해 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장에서 독립적으로 현장업무를 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배양한다.

3단계는 경기도 내 평생교육 장애인 야학시설을 방문해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마지막 4단계는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협력해 개인창업의 어려움을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해결해 실질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인생 2모작 교육을 실시한다.

경민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제대로 갖춰진 교육기회가 제공된 것”이라며 “단순한 직업교육에 그치지 않고 인생 2모작 큰 뜻을 안고 새출발하는 50+청년들의 멋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