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잇따른 공모사업 선정… 360억 확보
보령, 잇따른 공모사업 선정… 360억 확보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7.08.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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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40억, 명천지구 실버주택 176억 등 큰 성과

충남 보령시가 잇따른 정부 및 충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개발의 가속도가 붙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각종 공모사업의 선제·전략 대응으로 지난달 말까지 36개 사업의 국·도비 240억원 등 모두 36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선정 사업은 문화예술 40억원, 명천지구 공공실버주택사업 176억원, 도시 재생 44억원, 농산어촌개발 18억원, 의료·보건 4억원, 농정 분야 62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개 사업, 152억원이 늘어났고, 현재 대단위로 추진 중인 13개 사업, 2345억원의 사업이 각 부처 및 기재부 심의 중에 있어 올해 남은 4개월 여간 추가 선정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시가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분기별 정부 및 도 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치밀한 대응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공모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공모 시기를 일실하지 않도록 독려하는 한편, 공모사업 선정에 기여한 공무원들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한 결과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의 신산업 육성은 물론, 각 분야의 실효성 있는 소규모의 사업도 꼭 필요하다”며 “한 발 앞서가는 정보수집과 폭넓은 분석,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현재 심의 중인 사업들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