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북한이탈주민 초빙 안보·보안교육
양구, 북한이탈주민 초빙 안보·보안교육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7.08.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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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이 안보 및 보안의식을 고취하고 통일시대에 대비해 지역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직장 안보·보안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양구군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안보·보안교육은 9일 군청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강사로는 이경희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이 초빙돼 ‘북한주민의 실상과 우리의 안보자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인 이 감독은 1989~1993년의 기간 동안 북한 내 대회에서 전 종목 1위를 차지하는 등 북한 리듬체조 1인자로 활약했다.

이런 공로로 1991년 노력훈장, 1992년 김일성 청년영예상 등을 수상했으나 지난 2007년 탈북했다.

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북한의 대외전략, 북한군의 실태, 북한의 스포츠 등에 대해 소상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