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계좌 150만개 돌파… 고객센터 추가
카카오뱅크, 계좌 150만개 돌파… 고객센터 추가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08.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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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6530억원·대출 4970억원

 

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1주일 만에 150만 계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3일 오전 7시 기준으로 151만9000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예·적금은 6530억원, 대출은 4970억원을 기록했다. 예대율은 약 76%로 집계됐다. 예대율은 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이다.  체크카드는 103만5000장이 발급됐다.

지난달 27일 오전 7시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오픈한 인터넷 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를 빠르게 따라잡으며 고객수를 추월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폭발으로 고객이 유입되며 접속장애, 고객센터 상담원 연결 지연 등 불안정한 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고객 응대율은 10%까지 떨어졌으며 지난 1일 오후 3시 기준으로는 14%에 불과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고객이 몰리며 고객센터 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많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약 80명의 상담 인력을 충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출 심사 등에서 트래픽 과부화로 인해 일부 접속 장애가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한별 기자 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