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오픈탑 원주투어버스, 주요 관광지 달린다
도내 최초 오픈탑 원주투어버스, 주요 관광지 달린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7.08.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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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원주시가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형 원주투어버스 개통식을 오는 3일 오전 강원 감영에서 개최하고 본격 운행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원주투어버스는 원주역을 기·종점으로 하는 순환버스로 승차권을 제시하면 당일에 한해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으며, 유료관광지의 경우 투어버스 이용자에 한해 2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운행구간은 원주역 ~ 터미널 ~ 뮤지엄산 ~ 원주레일바이크 ~ 간현관광지 ~ 원주허브팜 ~ 행구동 까페거리 ~ 행구수변공원 ~ 전통시장(강원감영) ~ 원주역 순으로 운행하며, 2시간 간격으로 순방향과 역방향 각 1대씩 총 2대가 1일 4회 매일(주1회 월요일 및 1월 1일, 설·추석 당일 미운행)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5000원 청소년·경로는 3000원, 36개월 미만 아동의 경우 성인 동반 1인에 한해 무료이며 차량내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이 사업은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원강선 및 향후 수도권 전철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원주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투어버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천호관광에서 운영하며, 강원도 최초로 독일 만(MAN)사의 천정 및 창문개방형 오픈탑 버스를 도입해 다른 지역뿐 아니라 원주시민에게도 충분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