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크레딧, 실업급여자 2명 중 1명 신청
실업크레딧, 실업급여자 2명 중 1명 신청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07.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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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시행 1년 앞두고 신청자 수 32만명 넘어
▲ (사진=연합뉴스)

'실업크레딧' 제도가 시행 1년 만에 실업자 노후소득 보장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실업크레딧은 지난해 8월 1일 정부가 을 도입한 뒤 지난 6월 말까지 총 32만6721명의 신청자를 확보했다. 실업크레딧은 실업 기간에 국가가 연금 보험료의 4분의 3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 기간 동안 구직급여 수급자 수는 72만3132을 기록했다. 2명 중 1명이 실업크레딧을 신청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노후를 준비하는 50세 이상이 11만8679명(36.33%)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19세 이하 238명(0.07%), 20∼29세 4만2748명(13.08%), 30∼39세 7만104명(23.29%), 40∼49세 8만8952명(27.23%)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8만6517명(57.09%)으로 남성 14만204명(42.91%)보다 많았다.

지원금액별로는 신청자가 전체의 92.85%(30만3358명)가 최대 지원금액 4만7250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8만6210명)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6만9427명), 부산(2만5647명), 경남(2만558명), 인천(1만9661명), 경북(1만4174명), 대구(1만2286명), 강원(1만13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실업크레딧은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지방고용노동(지)청 고용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아일보] 이한별 기자 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