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산~포항 복선전철 국도 7호선 횡단 '아치교 설치'
올산~포항 복선전철 국도 7호선 횡단 '아치교 설치'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7.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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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 7호선 횡단 아치교.(사진=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8일 울산~포항 복선전철 건설사업 중 경북 경주시 외동읍 일대 국도 7호선을 횡단하는 70m 길이의 아치(Arch)교량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번 교량 설치에 있어 교통차단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왕복 4차선으로 조성된 국도 7호선은 교통량이 많은 상습 정체구간이기 때문이다.

관리기관인 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차도 바깥부분에 가설벤트(교량가설 임시 지지대)를 설치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거치·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을 완료했다.

김효식 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울산~포항 복선전철 중 울산~신경주 간을 연결하는 노선들과 함께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최적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포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앞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의 연결까지 고려해, 동아시아 횡단 철도노선의 한축을 형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