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수입 340조원 전망…조세부담률 역대 최고 예상
올해 세수입 340조원 전망…조세부담률 역대 최고 예상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07.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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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부담률 지난해 19.4%→올해 19.7%
▲ (사진=신아일보DB)

올해 국민이 부담하는 총조세가 340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세부담률 또한 사상 처음으로 20%에 육박하며 2007년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수 호황 기조로 올해 국세 수입이 25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국세 수입 전망치는 세입예산안 기준으로 242조3000억원이다.

하지만 지난 5월까지 국세 수입은 전년 대비 11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세수 진도율은 51.1%를 기록하며 세수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세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지방세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늘어난 75조5000억원이다. 담배소비세가 23.4% 늘어난데다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도 인상폭이 컸기 때문이다.

올해 지방세가 국세(6%)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다면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세수입은 전년(318조원) 대비 20조원 증가한 337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이한별 기자 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