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찰옥수수축제, 28~30일 토리숲서 개최
홍천찰옥수수축제, 28~30일 토리숲서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07.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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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념 2018인분 찰옥수수 백설기 준비

강원도 대표 여름축제인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오는 28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5일 (재)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2000인분의 찰옥수수 비빔밥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던 홍천 찰옥수수축제는 올해 21회를 기념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붐조성을 위해 2018인분이 나눠먹을 수 있도록 대형 찰옥수수 백설기를 준비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가한 주민, 관광객들은 컷팅식에 이어 백설기를 함께 나눠먹으며 올해 극심한 가뭄을 이겨낸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제21회 홍천 찰옥수수축제의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재단측은 여름철 대표 간식인 찰옥수수를 소재로 관광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전달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축제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동해안 관광객 급증과 이에 따른 유입효과에 대비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홍보에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 ‘6시 내고향’ 촬영은 물론 중앙방송 스팟광고, 수도권 마트광고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그울였다.

올해 축제에는 홍천농협, 화촌농협, 내촌동협, 동면농협, 남면농협의 찰옥수수 판매장이 설치되고 농특산물 판매장과 옥수수 비빔밥, 홍총떡, 올챙이 국수, 홍천 잣 콩국수, 막걸리, 도토리묵 등 시골의 투박함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향토음식이 선보인다.

또한 옥수수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되며 11사단 군악대, 지역가수 공연, 민요경창대회, 지역동아리 및 동호인 공연·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붐조성홍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축제 둘째 날인 29일에는 제34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며 홍천군 홍보대사(최양락·팽현숙 부부) 위촉, 홍천군민대상, 2017 찰옥수수왕 시상식,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마지막 셋째 날에는 제5회 홍천 전국민요경창대회 결선을 찰옥수수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