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문성지구, 자연공원으로 새단장
관악산 문성지구, 자연공원으로 새단장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7.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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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 규모에 실내체육관도 조성

서울 관악구는 관악산공원 문성지구 1만3000㎡에 녹지가 풍부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공원과 실내체육관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역은 무분별한 사적이용으로 공원 기능이 상실돼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선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공원 기능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노력해 온 구는 서울시로부터 토지 보상비, 공원 조성비 등 총 127억8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완공했다.

공원 내 문성 실내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 1636㎡의 규모다.

국제 시합을 할 수 있는 규격의 배드민턴장 6면과 LED조명등 127개를 설치했고, 샤워장, 락커룸, 주차장(15면)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특히 태양광 시설로 전기를 생산하고, 빗물을 활용해 화장실과 조경용수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건물로 지어졌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산 문성지구 공원이 탄생하기까지 함께 고생한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구의 천혜의 자원인 관악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자연공원”이라며 “주민들이 언제든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악산 내 편의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