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도시재생사업 주민 제안 31일까지 공모
서울 서대문구가 주민 제안 도시재생으로 신촌에 활력 불어넣는다.
구는 신촌 도시재생사업에 지역공동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3인 이상의 주민, 학생, 상인과 지역 내 비영리단체, (예비)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현황에 맞는 사업을 주민 스스로 기획, 실행함으로써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일반공모’ 분야는 신촌 도시재생지역 내 생활환경개선, 경제·복지·주거·문화·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하며 6개 사업을 선정한다.
‘주제공모’ 분야에서는 ‘상권골목 축제’에 관해 제안하면 된다. 이 축제는 연세로 일대 상권골목활성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투어나 방문객 체험, 점포 이벤트 등과 같이 상인과 주민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소규모 행사다.
보조금은 총 1730만 원이며 ‘일반공모’는 사업당 최대 250만 원까지, ‘상권골목축제’는 1개 사업을 선정해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보조금의 10% 이상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에서 발굴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신촌 지역 도시재생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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