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2동 특수형광물질 도포작업 완료
양천구, 목2동 특수형광물질 도포작업 완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7.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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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범죄 예방… 258개 주택 선정해 도포

▲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스파이더 범죄 예방을 위해 목2동 일대 주택 벽면 가스배관, 방범창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작업을 7월초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색무취 특수형광 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몸이나 옷에 한번 닿으면 잘 지워지지 않고, 특수 형광등을 비추면 녹색 빛을 발하기 때문에 범죄증거를 찾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노후된 다가구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목2동 일대는 가스배관 등을 통한 가택침입 범죄에 쉽게 노출돼있는 지역이다.

구는 양천경찰서의 추천과 현장 조사를 통해 범죄에 취약한 목2동 158개 주택을 선정했다.

구는 특수범죄 침입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창문틀, 가스배관, 배수파이프, 방범창, 실외기와 같은 시설물에 도포작업을 실시했다.

이는 특히 주요 길목에 형광물질 도색을 알리는 경고안내판을 설치해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