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윤지웅… LG "잔여경기 정지+벌금 1000만원"
'음주운전' 윤지웅… LG "잔여경기 정지+벌금 1000만원"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7.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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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 트윈스)

LG 트윈스가 윤지웅(29)에게 음주운전과 관련된 책임을 물어 시즌 잔여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1000만원의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10일 LG는 "구단은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아울러 자체 징계와는 별도로 프로야구 선수가 지켜야 할 품의를 지키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단 관리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지웅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술을 먹고 차량을 운전해서 가다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다른 차량에 의해 접촉 사고를 당해 경찰에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윤지웅은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1%가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윤지웅은 전날 은퇴식 후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윤지웅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