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과일의여왕’ 애플망고 수확 스타트
창원 ‘과일의여왕’ 애플망고 수확 스타트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7.07.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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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환 농가, 지난해 1t수확… 올해 2t 목표

경남 창원시는 과일의 여왕 애플망고 수확을 시작됐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동읍 신방리 윤경환 농가에서 애플망고 0.25ha 재배에 성공해 지난해 처음으로 1t을 생산 3000만원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2t 생산을 목표로 수확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애플망고는 익으면 사과처럼 빨갛게 된다해 지어진 이름으로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해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고, 달달하고 진한 맛과는 달리 100g당 열량이 60㎉ 정도로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소비자뿐만 아니라 신 소득 작물로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창원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 신소득 작목 육성 차원에서 기존 재배지역 주변으로 애플망고를 단지화해 지역 특산품화 하는 것을 목표로 우선 애플망고의 지역적응 시험 및 재배기술 정립을 위해 사업비 2800만원을 투입해 0.25ha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지역은 일조시간이 길고 토양조건이 우수해 맛과 향이 국내 타 지역, 수입산 망고보다 시장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봉련 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 소득 작목 육성은 FTA 등 농업여건 변화에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 애플망고 재배 단지화 지원과 지역 특산품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