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부터 ‘에이핑크’까지
‘달콤커피’부터 ‘에이핑크’까지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7.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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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다날

▲ 에이핑크 이모티콘. (사진=다날)

요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주목을 받으면서 케이뱅크 주주사들도 같이 대중의 관심 대상이 됐다.

케이뱅크 주요 주주사들은 대부분 대기업이나 시중은행이다. 독특한 것은 코스닥 상장사인 다날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날의 주력 사업은 온라인 결제 사업과 유무선 인터넷 컨텐츠 사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외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주력 사업인 커머스 부문, 온라인 디지털 컨텐츠 제공을 주력으로 하는 컨텐츠 부문,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주력으로 하는 게임 부문, 기타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페이먼트 사업부문은 대만, 중국, 미국에 진출해 있다. 다날 미국법인은 미국 4대 메이저 이동통신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업체다.

이 회사는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를 갖고 있으며 ‘달콤커피’라는 이름의 커피 전문점 사업도 하고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에서 최근 걸그룹 에이핑크 6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영상 기반 이모티콘을 내놓았다.

다날은 최병우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1972년생이며 한양대 회계학과 출신이다. 최 대표는 2002년 다날 재무팀에 입사하면서 다날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해마다 승진했고 2012년에 대표이사가 됐다. 최 대표는 다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재무통’이다.

5일 다날 종가는 5640원이다. 연초 주가는 5330원이었다. 310원(약 5%) 올랐다.

다날은 올해 1분기에 20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지난 분기에는 7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올해 1분기 다날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12이다.

증권가에선 요즘 불고 있는 핀테크 바람을 타고 다날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케이뱅크의 올해 4월 1일 출범 이후, 4월 4일에 다날 주가가 18% 올랐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