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안했다"… '제보 조작' 이준서, 13시간 조사후 귀가
"압박 안했다"… '제보 조작' 이준서, 13시간 조사후 귀가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7.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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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사흘 연속 이준서 소환 조사
▲ 국민의당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5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6일 새벽 13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오전 5시10분께 사흘 연속 자정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서울남부지검 청사를 나선 이 전 최고위원은 “누차 말한 대로, 나는 강압적인 압박을 한 적이 없다”면서 재차 범행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앞선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조사에서도 줄곧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로부터 받은 조작 제보를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네 폭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