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서 4년 더 뛴다… 바이아웃 3916억원
메시, 바르셀로나서 4년 더 뛴다… 바이아웃 3916억원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7.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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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0)가 현재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메시는 최소 4년은 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미국 ESPN 등은 5일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측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정식 계약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메시가 훈련을 위해 팀에 돌아오면 이뤄질 것"이라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메시와 재계약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정확한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지 매체는 메시의 계약기간에 1년 옵션이 추가돼 기간이 최장 2022년까지라고 전했다.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3억 유로(약 391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사실 지난 시즌부터 메시와의 재계약에 공을 들여 왔다. 그도 그럴 것이 메시는 지난 시즌 52경기에 나서 54골과 19도움을 기록했다. 1경기당 1골 이상은 넣었다는 뜻이다.

2000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쳐 2004-200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모두 583경기에서 507골을 터뜨려 프리메라리가 최다 득점자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세계 최고 축구스타로 우뚝 선 메시는 안토넬라 로쿠소와 지난주 결혼해 현재 신혼여행을 하고 있으며, 다음 주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프리 시즌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