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지진 대비 본-별관 내진보강공사
파주, 지진 대비 본-별관 내진보강공사
  • 이상길·장원진 기자
  • 승인 2017.07.05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까지 사업비 7억원 투입

경기도 파주시는 지진에 대비한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시청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상주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진에 대비한 본관 및 별관의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피해 등 지진재난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사회적인 주요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건축된 지 40년이 넘는 파주시청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3년 ‘파주시청사 내진성능상세 및 정밀평가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본관 및 별관의 내진성능지표가 목표 성능인 ‘즉시거주’에 미치지 못하는 취약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속적인 예산확보에 힘써왔으며 지난해 국민안전처에서 진행하는 재난안전 특별교부 사업에 선정돼 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시청사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내진보강공사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후 내진보강공사의 본격적인 진행을 위해 부족한 3억원을 추경예산편성 확보했다.

한기덕 시 회계과장은 “내진보강공사는 이달 중순에 착수해 11월경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사는 안전불감증을 씻어내는 초석으로써 내진보강공사가 완료되면 방문객과 직원들에게 좀 더 안전한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장원진 기자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