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대비 일본, 동남아 노선 증편
진에어가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면서 내년까지 총 30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4일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기존 B737-800 18대, B777-200ER 4대 등과 함께 총 23대를 운용하게 됐다. 이달 중순에도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여름 성수기 수요가 많은 일본, 동남아 노선이 증편될 전망이다.
이달 22일부터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4회로 늘리고, 인천~다낭 노선도 주 14회에서 21회로 확대한다.
인천∼호놀룰루, 인천∼괌,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등 노선에는 393석 규모인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성수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집중되는 수요를 대비하여 고객의 항공 여행 편의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내년까지 B737-800 24대, B777-200ER 6대 등 총 30대까지 항공기를 늘려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