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지기 잠들다"… 1세대 DJ 박원웅 지병으로 별세
"별밤지기 잠들다"… 1세대 DJ 박원웅 지병으로 별세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6.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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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종인 인스타그램)

국내 1세대 DJ 박원웅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지난 24일 박원웅(77)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역삼동 성당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1967년 MBC 음악 프로듀서로 입사한 박원웅은 엔지니어, 작가, DJ까지 1인 4역을 맡아 '뮤직 다이알'을 이끌어왔다.

이후 MBC라디오 간판 '별이 빛나는 밤에' DJ를 거쳐 '밤의 디스크쇼', '박원웅과 함께' 등의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993년 '골든디스크'를 마지막으로 22년간의 DJ 생활을 마감했다.

한편 가수 윤종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의 디스크쇼 DJ 박원웅 선생님이 돌아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올리며 추모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