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선도농가, 농업기술 전수로 활기 UP
양구 선도농가, 농업기술 전수로 활기 UP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7.06.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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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아스파라거스 등 대상 작목으로 선정
농업경영 컨설팅·현장 기술지원 사업 전개

강원도 양구군이 선도농가 농업경영 컨설팅 및 현장 기술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선도농가 농업경영 컨설팅 및 현장 기술지원 사업은 농가의 영농기술, 경영·마케팅 등에 필요한 단계별 농업경영 컨설팅 및 현장 기술지원을 통한 농업경영체 소득 향상 및 농촌의 활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수박과 아스파라거스 등 2개 작목을 사업 대상 작목으로 선정했으며 작목 특성에 따라 수박은 8월까지, 아스파라거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선도농가는 지원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농가를 방문해 문제점을 지도하고 농업기술을 전수해주게 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선도농가 4명을 선정하고 선도농가 1명 당 5명씩, 작목 당 10명씩 총 20명의 지원 대상 농가를 확정해 사업을 시작했다.

선도농가는 컨설팅 대상작목 경작면적이 5000㎡ 이상인 양구군에 주소를 둬야 하고 5년 이상의 영농경력과 전문적 기술을 갖춰야 하며 지역에서 신망이 있고 교육자적 소양이 있는 농업인들이 선정됐다.

지원 대상 농가는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영농을 하고 있는 농업인이 선정됐다.

군은 원활한 컨설팅을 위해 선도농가에 하루에 5만 원의 수당을 선도농가에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수박과 아스파라거스는 양구군의 5대 전략작목으로서 전국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나 일부 농가는 재배에 있어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컨설팅을 받는 농업인들이 향후 선도농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