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 양극화 대응… '빅데이터 분석 착수'
부산시 도시 양극화 대응… '빅데이터 분석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6.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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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부산도시 양극화 모니터링 최종선정

부산시가 도시 양극화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작업에 착수한다.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의 사회 현안 해결과 이슈 모니터링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도 빅데이터 플래그십(기획·검증) 시범사업’에 ‘도시 양극화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과제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정보사회의 핵심 자원인 빅데이터의 활용·확산을 위해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기업·협회 등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부산시·국토연구원(국책연구기관)·KCB(신용·부채 데이터 보유)가 공동 응모해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도시 양극화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사업’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사회·경제적 계층 이동의 기회도 감소함에 따라 도시 부유화, 분리화 등 양극화 문제를 금융·공간 빅데이터로 분석,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도시 양극화 분석을 위한 금융 빅데이터와 공간 빅데이터의 융합, 도시 양극화 분석 및 시뮬레이션 모형 개발, 도시 양극화 분석·시뮬레이션 및 결과 서비스를 위한 시범시스템 구축한다.

이는 부산시에 대한 도시 양극화 분석 및 시뮬레이션 수행, 부산시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활용한 서비스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 양극화 대응을 위해 부산시가 전국에서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분석방법으로 처음 시도한 사례”라며 “이를 통해 도시 계획 및 도시재생 의사결정, 지역 사회·경제적 변동 추이 파악 등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