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황병한 북구청장, 38년간의 공직생활 마무리
포항시 황병한 북구청장, 38년간의 공직생활 마무리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06.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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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병한 북구청장.
경북 포항시 황병한(59) 북구청장이 이달 말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야인으로 돌아간다.

황 청장은 21일 “지난 공직생활에 아쉬움과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시민을 위해 봉사한 값지고 멋진 시간이었다 ”며 선후배 공직자를 포함해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경주시 안강읍 출신으로 1979년도에 기계면사무소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등 주요부서와 요직을 두루 거치며 ‘기획통’, ‘두뇌통’, ‘스마트맨’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5년에 사무관으로 승진해 해도1동장, 연일읍장, 체육지원과장, 지식산업팀장, 기획예산과장을 거처 201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경제산업국장, 평생학습원장, 2016년 포항시 북구청장으로 취임 북구청장 재직했다.

재작 당시 항상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을 강조해 현장 중심행정을 펼쳤다.

포항시 북구청 이윤우 총무팀장은 “청장님으로 재직하시는 동안 따스한 가슴으로 안아주고 보듬어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퇴직하신다는 소식에 섭섭한 마음을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